북한산 큰숲, 은평 은평구청

은평구는 6월 1일부터 긴급복지지원 수혜자를 대상으로 [위기극복 ASS(After-support service)사업]을 시행함으로 본격적인 수혜자 중심의 복지 A/S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기극복 ASS사업이란 그간 3월 24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긴급복지지원법에 의해 지원을 받은 대상자를 가구별 생활실태에 따라 다른 법령에 의해 지원이 가능한 경우에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법정지원이 어려운 경우에는 민간자원 등을 연계하여 위기상황에서 완전히 탈피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하여 재지원 하는 제도이다.

 은평구에서는 긴급복지사업을 추진하면서 위기가정 40가구 61명에게 생계 및 의료 등 법정지원을 해 복지응급실로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역촌동에 거주하는 최x씨 세대에는 세대주의 질병으로 의료비와 생계가 막막해 하는 가구에 대해 긴급지원 급여 지원은 물론 국민기초생활보장 대상자로 연계 처리하였으며 남편의 가출로 10개월된 갓난아이와 생계가 막막해진 조선족 교포에게 생계급여를 지급한 뒤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복지관과 연계하는 등 긴급상황에 처한 세대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은평구 관계자는 “ASS사업은 이미 지원한 세대에 대하여 좀더 체계적인 사후 관리를 하는 것으로써 그간 구청이나 동사무소 등에서 정해진 법정 절차에 의해 지원하는 공급자 중심의 방식에서 수혜자 중심으로 서비스 제공 방식을 전환하려는 것으로 향후 지역복지위원을 위촉하는 등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하여 『위기극복 ASS사업』이 보다 촘촘한 사회안전망으로써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