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 은평구 보건소 방문간호 선생님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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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3월 24일부터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에서 실습 나온 실습학생 오경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이 게시판을 찾아온 이유는 은평구 보건소에서 경험한 방문간호에 대해 말하기 위해서입니다. 4월 1일 하루 동안 경험한 방문간호는 따뜻했던 날씨만큼 따뜻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학교에서 책으로만 보던 방문간호를 직접 선생님과 함께 팀을 이뤄 나가게 된 날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모르는 분의 집에 가야 한다는 막연한 불안함과 겁도 났지만 찾아가는 걸음걸음마다 어르신들 모두 아주 반갑게 맞아주셔서 오히려 저희가 더 반갑고 기뻤습니다. 또 방문간호사 선생님께서 보건소에서 나온 직원 같은 모습에서 더 나아가 마치 가까운 친척같이 이웃같이 어르신들을 세세하게 보살피고 케어해주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어르신들이 오늘 드신 식사부터 근래 아프신 부분, 그동안 불편한 부분들을 예전부터 케어하던 내용과 어르신의 기본적인 정보를 종합해 상세하게 상담해드리고 앞으로의 건강관리에 대해 조언해드리는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실제로 어르신들이 몰라서 못 받고 있는 보건소 혜택이라던가 거동이 불편하셔서 미루고 있던 일들을 하나하나 도와드리고 해당 기관으로 연결해주시는 걸 보며 방문간호가 우리 지역사회에서 참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느꼈습니다. 세월이 흘러 점점 사는 게 고단해지면서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고 이웃은커녕 가족끼리도 소원해진 지금, 홀로 방 어느 한켠을 외로이 보내시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방문간호가 조금이나마 삶에 따뜻함이 되어주는 모습이 잊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신 은평구 보건소 방문간호팀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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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최종수정일2022.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