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구청장실

존경하는 은평구청장님, 먼저 재선되신것을 축하드립니다.
제가 이렇게 펜을 들게 된것은 너무나도 어이없고 황당하고 이루 말할수 없는 고통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점을
하소연 하고자 합니다.
저는 지난 2월에 **동**-** **빌라***호에 1억을 융자 받아 어렵게 집을 장만하여 입주 하게 되었습니다.
은평구는 다른데 보다는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아직까지 빌라가 많기 때문에 돈이 많이 부족한 관계로 택하게 되었지요.
그나마 조금 큰 빌라들은 워낙 아파트 값이 올랐기 때문에 가격이 만만치 않더군요.
제 형편에 맞게 고르다 보니 1층 근생빌라라도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역이 가깝고 애기(손녀딸)보기도
1층이 맞다 싶어 부동산 말만 믿고 계약을 하게 되었지요. 직장인이 아니기에 이자가 비싸도 제 2금융권으로 대출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금리가 올라 월70만에 육박한 이자를 내고 있지요.
뭐~이것까지는 괜찬았습니다. 정 부담이다 싶으면 세를주고 작은데로 옮길 생각도 했으니까요.
그런데 어느날 대출기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제 빌라가 갑자기 불법으로 등재 되었으니 대책을 세우시라고......
분명 저는 계약할때 서류도 검토했기때문에 이게 뭔일인가 싶었습니다.
밤에 잠도 안오고 밥도 안 넘어가고 누구와 상의할 사람도 없고요. 하는 수 없이 거래한 부동산에 찾아갔더니....
이미 어쩔 수 없다 !100프로 민원제기다.그러면서 제 탓만 하는 겁니다. 방법은 월세로 돌리거나 시정하는 수 밖에 없다 하네요.
이 무슨 청천벽력과도 같은 말이랍니까? 그 길로 구청 건축과로 가서 상담을 하였습니다. 결론은 민원건이기 때문에
구청에서도 어쩔 수 없다 하면서....시정을 하라 말을 하네요. 저와 똑 같은 ***호 사모님과도 애기를 해보니 저와 동시다발로 신고한 상태 더군요.
***호는 이미 2020년부터 시정 명령을 받은 상태라 하구요. 그럼서 민원을 제기한 사람이 아마도 내부소행이라는 말까지 하시는 겁니다.
심증은 가나 물증이 없으니 함부로 말 할 수 없다 하면서요. 일단 집을 비워야 하고 내부를 근생용도로 바꾸라 하는 거지요.
당장 월세방 얻을 돈도 없는데 어디로 가란 말인건지...그야말로 길거리에 나앉게 생겼습니다.
또,시정을 한들 지금 상태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게 되겠지요. 또, 신고를 할 테니까요.
제가 구청장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은평구에 있는 근생빌라들이 수백채인데.......그럼 저도 하나씩 발본해서 민원을 넣어야 하는지요.
왜 저만 유독 이런 피해를 받아야 하는지 정말 억울합니다. 부디 구청장님께서는 이일을 간과하지 마시고 은평구 근생빌라의
실정을 검토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저의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습니다. 저는 이문제를 끝까지 이의 제기할 생각입니다.
여기서 제지 되면 신문고에 건의하고 은평구 모든 근생빌라들을 신고 할 생각입니다.
한 사람의 억하 심정으로 이런 피해를 입는다는것에 울분을 토함과 동시에 반드시 이는 시정이 돼야 하는것이 맞다 생각 됩니다.
부디 선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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